엄마의 소리
- kunahjung
- Nov 15
- 1 min read
엄마의 유산 - 로고 이야기

뱃속 아이를 처음 만나던 날,
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심장 소리.
작은 속삭임처럼,
깊은 곳에서 전해오는 파장이
나의 심장으로 울려 퍼진다.
작은 북소리처럼,
또 다른 생명이 피어나는 경이로움이
심장 깊은 곳에서 느껴진다.
작은 리듬으로 살아 숨 쉬는 존재가
노래하듯 나에게 다가온다.
아이의 심장 소리는 "엄마"를 부르는 소리였을지 모릅니다.
아이가 처음으로 “엄마”라고 부르던 날,
작은 입술에서 흘러나온 그 소리 - "엄마"
"엄마"라는 그 한마디에 나의 존재가 더욱 선명해집니다.
나는 아이와 다시 연결되고, 그 순간 모든 것이 완전해집니다.
아이의 목소리가 나를 감싸며,
모든 순간이 특별한 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.
그리고 언젠가, 내가 아이를 두고 떠나야 할 날이 온다면,
그 떨리는 목소리에서 터져 나올 "엄마"라는 울부짖음.
그 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
상상만으로도 내 마음이 날카롭게 아려옵니다.
"엄마"라는 그 한마디가
그들의 가슴속 깊이 새겨지면서 한없이 부르고 싶겠지요.
그러하기에
아이의 마음속에 나의 존재를 큰 울림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.
끝없는 사랑으로 그들을 감싸며,
나의 이야기를 작은 속삭임으로,
나의 리듬으로 다시,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.
아이야,
자연의 순환은 심장의 박동으로 이어지고,
그 박동은 다시 정신의 생명으로 스며들어
존재는 끊어지지 않는 리듬 속에서 살아가는 거란다.
그 리듬 속에 엄마의 소리는 조용한 파장으로
너에게 이어질 거야. 그러니, 너의 소리를 들어보렴.
